헬스를 한번 다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그리고 헬스장을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헬스장 준비물로 어떤 것들을 챙겨가면 좋을지, 또 헬린이 필수템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헬스장 준비물 필수품
헬스장에 한 번도 안가본 분들에게 헬스장은 미지의 공간입니다. 헬스장에 가면 근육 우락부락한 소위 ‘헬창’들만 있을 것 같고, 운동이 처음인 나를 무시할 것만 같고 그런 생각이 드시나요?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고, 헬스인들도 같은 사람이기 여러분께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헬스장에 꼭 가져가야 하는 물건들을 챙겨가지 않는다면 헬스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헬스장 준비물로는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 실내용 운동화
- 운동복
- 이어폰
- 단백질
- 운동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
실내용 운동화
가장 중요한 헬스장 준비물은 바로 ‘실내용 운동화’ 입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헬스장에 갈 때 이 부분을 놓쳐서 헬스장에 입장도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헬스장 내부에는 원칙적으로 외부에서 사용하던 신발을 신을 수 없습니다. 헬스장은 실내 공간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더라도 꼭 실내용 운동화를 신으셔야 합니다. 몇몇 헬스장에서는 외부 신발을 신는 것을 눈감아 주기도 하는데, 대부분 실내용 운동화 없이는 헬스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실외용 운동화 신어도 되던데요?” 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인 규정 상 실내용 운동화를 챙겨가지 않으면 시작도 못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괜한 모험을 하지 않으시려면 실내용 운동화를 꼭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복
두 번째 헬스장 준비물은 바로 운동복입니다. 운동복은 헬스장에 따라 무료로 지급하거나, 월 1만원 정도에 대여를 해주는 곳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헬스장 바지를 입을 때 속옷을 입지 않고, 나체에 바로 입습니다. 즉, 남들과 팬티를 공유해서 입는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용 팬티를 입는게 찝찝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개인 운동복을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복으로 화려한 나시, 레깅스를 입는 것도 너무 좋지만 튀는게 싫고 돈 쓰기도 아깝다면 유니클로 같은 곳에서 운동복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헬스장에서는 근육이 벼슬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쁜 옷 입어도 몸 안 좋으면 간지가 안납니다. 그러니 헬린이라면 저렴한 운동복 여러 벌 사서 돌려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다가 근육이 좀 붙고 자신감이 생겼다 싶을 때 화려한 나시, 레깅스, 핫팬츠를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의복 생활은 개인의 자유이니 패션 센스를 맘껏 뽐내고 싶은 분들은 마음껏 뽐내시길)
이어폰
세 번째 헬스장 준비물은 바로 이어폰입니다. 노래 없는 쇠질은 노동입니다. 노동 중에서도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는 형벌에 가깝습니다. 이런 헬스를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쇠질을 하면 도취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고 괴성을 지르며 운동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공용 공간에서 그럴 수는 없기에 이어폰을 꼭 챙겨줍니다. 이어폰을 귀에 꼽고 유튜브 뮤직에 ‘운동할 때 듣는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면 그 순간 만큼은 헬창의 기분으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머신이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노래나 영상 없이는 오랜시간 운동을 지속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운동을 조금이라도 신나게 하기 위해서 이어폰은 정말 헬스장 필수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백질 등 보충제
네 번째 헬스장 준비물은 단백질, 프로틴 등 각종 보충제입니다. ‘이제 헬스 처음 시작하는데 보충제는 너무 과하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것 까지가 운동이라는 김종국님의 명언이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 섭취가 없는 운동은 그저 노동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헬스 전후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면 단백질의 중요성을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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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 보충제가 잔뜩 든 거대한 통과, 쉐이크를 흔드는 모습이 영 거부감이 드신다면, 요즘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1회 섭취용 보충제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 또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다양한 보충제 가격 확인이 가능합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꼭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력한 의지
마지막 헬스장 준비물은 운동에 대한 의지입니다. 헬스장은 가는게 절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처음 가는것이 어렵지 일단 가고 나면 성공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말에 완벽히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헬스장에 가더라도 의지가 없으면 누워서 스마트폰만 보다가 오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헬스장 가기 전에 꼭 운동을 제대로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헬린이 필수품
위의 헬스장 필수품 5가지를 챙긴 헬린이 분들은 추가로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을 다치지 않고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필수템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보호장비
- 올바른 PT
- 기타 보충제
보호장비
운동을 꾸준하게 나가신다면, 당신은 이제 헬린이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점점 운동에 재미를 느껴갈 때 한 번쯤 찾아오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부상이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호 장비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리프팅 벨트
- 스트랩
- 무릎보호대
- 손목보호대
위의 4가지를 한 번에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순서대로 하나씩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치지 않아야 운동을 오래,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는 초반부터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PT
그리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헬린이라면 최소 10회 정도의 PT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자세를 먼저 익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PT를 끊을 때는 저렴하다고 해서 한번에 100회 씩 대량 결제하지 말고 10회, 30회 같은 적은 횟수로 결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T는 1대1 강의기 때문에 트레이너와 궁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최고의 트레이너가 나에게는 최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T도 선생님을 잘 알아보고 맞는 선생님께 배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보충제
앞에서 헬스장 준비물로 단백질 보충제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헬린이가 되게 되면 단백질은 기본이고 추가로 BCAA, 크레아틴, 부스터 같은 기타 보충제를 찾게 됩니다. 이러한 보충제들도 기타 식품으로 식약처 승인 후 판매되는 제품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특히, 크레아틴은 수행 능력에 큰 도움을 주니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